작성일
2017.12.21
수정일
2017.12.21
작성자
정태석
조회수
585

전북대 정문 도로 개선 제안

안녕하십니까?

사범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정태석입니다.

제가 신정문을 십여년 간 다니면서 불합리한 도로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차에,

신정문 한옥공사를 한다는 말을 듣고 답답한 마음에 아래와 같은 도로개선 제안서를 국민신문고에 제출했습니다.

(사진을 게시판 자체에 게시할 수 없어서 첨부파일을 올렸습니다.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예전 서거석 총장 시절에도 제안을 한 바 있었는데, 관심거리가 못 되었습니다.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높은 사고위험 등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도로를 앞에 두고

한옥건물을 세워놓은 들 뭐가 그리 즐겁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첨부파일과 같은 제안을 하였고, 전주시 교통과에서 좋은 제안이며 수용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안은 기본적으로 학교내부 도로의 변경을 필요로 하는 것이어서,

학교와 전주시가 협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큰 관심거리가 되지 못할 것 같고,

교수회가 구성원 전체의 편의와 안전을 대변하여 공식적으로 제안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한 번 검토해주시고, 일리가 있다고 판단되시면 교수회에서 성사를 추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태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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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 정문 도로 개선 제안   

 

(그림 생략 - 첨부파일 참조)

 

1. 정문 도로구조의 문제점
 ① 전북대 (1)번 도로로 나오는 차량의 경우 우회전 차로가 2개인데, 이 도로와 권삼득로 (2)번 도로가 바로 겹쳐져 있어서 우회전 차로의 정지선이 학교 쪽으로 물러나 있다(위성사진 참조). 그래서 2개 차로에서 동시에 우회전을 할 경우 두 차로 차들의 회전반경이 겹쳐지면서 원활한 우회전이 어렵고 사고의 위험이 있다. 실제로 2차로의 우회전 차량이 좁은 회전반경으로 우회전을 하면서 3차로의 우회전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거나 서로 추돌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② 전북대 (1)번 도로에서 나오는 차량에 대한 신호 길이가 짧아서 퇴근 시간이나 교내 행사 차량이 늘어날 경우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 정체가 심하다.
 ③ 백제대로 (4)번 도로에서 권삼득로 (2)번 도로로 좌회전 하는 것을 수시로 허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 좌회전 차량이 전북대 (1)번 도로에서 신호를 받아 직진이나 좌회전을 하는 차량이나 (5)번 도로에서 신호를 받아 (1)번 도로로 직진하는 차량에 주의하지 않아 차량 진행을 방해하는 경우가 잦고 사고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④ 전북대 (1)번 도로의 우회전 차로와 권삼득로 (2)번 도로로 들어가는 차로가 겹쳐져 있어서 우회전 대기차량이 있을 경우 (2)번 도로로 들어가는 차량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어 특히 야간에는 초행자들이 당황하기 쉽고 사고위험이 있다.

2. 개선 방법
 ① 전북대 (1)번 도로를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일방통행 길로 전환한다. 이 경우 1-③과 1-④의 위험이 사라진다.
 ② 전북대 내의 (6)번 길을 전북대에서 나오는 길로 사용한다. 이 경우 학교에서 권삼득로 (2)번 도로로 좌회전 하는 신호를 자주 주어 정체가 되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전북대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많은 부분이 경기장 사거리 (3)번 도로로 우회전을 하기 때문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할 경우 차량 진행이 원활해진다.
 ③ 권삼득로 (2)번 도로의 경우 전북대 옆 보도를 도로로 전환하여 실내체육관 방향 차로로 만들고 나머지 도로를 사거리 방향 진출로로 확보하여 전체적으로 도로를 넓힌다.(현재 전북대 내의 오솔길을 보도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충분히 가능함) 이 경우 권삼득로 (2)번 도로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할 수 있고 전북대 정문 앞쪽 공간을 활용하여 좌회전 차로를 확보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차량대기 공간이 넓어지면서 전북대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정체도 줄어든다. 그래서 1-②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④ 전체적으로 전북대 (1)번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만들어 오거리를 사거리로 전환할 경우 전체적인 신호시간 재배분을 통해 방향별 차량진행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차량 진행을 원활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보행시간도 더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전북대 (1)번 도로와 권삼득로 (2)번 도로의 중첩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백제대로 (4)번 도로에서 우회전 하려는 차량의 진행방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첨부파일